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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햇살' 벼 품질 격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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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햇살' 벼 품질 격상시켜
  • 이번영
  • 승인 2003.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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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생협 벼 400톤 1200톤 저장센터 준공
풀무생협 건조저장센터 준공

풀무생활협동조합(이사장 박종권)은 11일 홍동면 금평리 김애마을 현지에서 조합원과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무햇살 벼건조저장센터' 준공식을 했다.

이 저장센터는 시간당 벼 12톤 수분률을 3%로 내릴 수 있는 연속식 건조기, 벼 4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호퍼형 사이로, 건벼 1200톤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160평 저장고 등 시설을 갖추었다. 이 센터는 홍성군 보조금 1억 5000만원을 비롯해 한국여성민우회생협 2000만원, 조합원 특별 출자금, 대출금 등 총 6억 5287만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박종권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민이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그 품질을 보장하는 방법을 찾다가 이 건조저장센터를 만들게 됐다. 이제 풀무햇살이라는 상표로 전국에 나가는 쌀 맛을 보장 받게됐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또 "올해 이 지역에서는 52만평의 논에 오리유기농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생협에서 처러할 물량만도 120만평이 필요하다"며 환경농업과 지역농업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채현병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내년도 홍성군 농정의 가장 큰 목표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전국적 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전공부를 관련 법에 의거 '민간인 친환경인증단체'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경란 한국여성민우회 생활자재부장,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 홍순명 풀무학교 전공부 교수 등이 축사를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묵 전국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서울지역 각 소비자단체 대표, 일본 동경농공대 아사오카요끼히고 교수 등 5명의 일본 대학 교수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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