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내 올해 전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268톤(5만3350가마) 줄어들어 농가소득 또한 85억여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청양홍성출장소(소장 이윤석ㆍ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군내 52농가 표본조사 결과 10a당(300평) 쌀 생산량은 498kg으로 지난해 533kg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35kg이 줄어들어 6.6% 감소했다. 또한 재배면적이 1만187ha로 지난해 1만431ha에 비해 244ha가 줄어 재배면적 감소율이 2.3%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재배면적 감소로 인해 올해 홍성군내 전체 쌀 생산량은 5만211톤으로 지난해 5만4479톤보다 4268톤이 줄어들어 7.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벼 생산 조정제와 용지변경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병충해 증가, 일조량 부족, 냉해 등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농관원이 올해 발표한 쌀 생산량 감소분 4268톤은 80kg가마로 5만3350가마다. 1가마당 시가 16만원으로 계산했을 경우 군내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85억36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