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경농업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주형로)이 2003년 최고의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충청남도농어촌발전대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6일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충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회 '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을 갖고 25명의 부문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홍성환경농업마을영농조합법인은 홍동면 문당리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규모인 450헥타( 473농가 참여)의 오리농업단지를 조성해 유기농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호당 570만원의 소득 향상에기여하고 환경농업교육관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실천 견학 교육장으로 개바앟?친환경농업 교육과 지도 홍보로 WTO 등의 시장개방 압력에 우리 농업이 구축해야 할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대상에는 도지사 상과 상금 700만원,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 기관 단체, 특별상에는 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부문별 수상자의 공적을 널리 전파하여 도내 농어업들의 경영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하는 한편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꾀 할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성진근 충북대학 교수의 '개방화시대의 한국농업의비전'이란 주제로 특강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