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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육계 '청정닭'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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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육계 '청정닭' 본격 생산
  • 이번영
  • 승인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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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공업체 (주) 풀무사람들 개업
'주식회사 풀무사람들(대표이사 이환종)'이 지난 15일 홍동면 문당리 문산마을 현지에서 문당리 주민, 관내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갖고 무항생제 육계인 '청정닭'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풀무사람들'의 '청정닭'은 삼계탕, 백숙, 프라이드 치킨, 뼈없는 닭고기, 닭도리탕 등에 사용할수 있도록 포장해서 한겨레 초록마을을 비롯해 수도권 50여개 매점에 공급한다.

풀무사람들은 이를 위해 홍동면 월현리 한민전씨에게 위탁, 닭을 사육하는데 항생제나 성장촉진제 등 인체에 해로운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엄선된 사료와 미생물 생균제, 인삼잎과 까나리액젓을 먹여 DAH(불포화 지방산)성분이 일반 닭의 3배가 포함되도록 기른다.

15일 개업식에서 이완종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농업지역인 문당리에서 환경농업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환경 농축산물 가공공장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 지역을 홍성의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로 만들어 관광상품 개발에 힘써 특색있는 홍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업식에서는 이은길 홍동면장과 홍순명 풀무학교 전공부 환경농업과 교수, 오명철 한겨레 플러스 이사, 이규재 문당리 문산 이장 등이 축사를 했다.

풀무사람들은 청정닭 외에도 기타 무공해 농산물을 가공할 계획인데 우선 문당리 마을에 단무지용 무 1000톤 재배를 주문했다. 풀무사람들은 이날 참석 인사와 문당리 100여 세대에 청정닭 한 마리씩을 시식용으로 기증했다.

한편 이환종(57) 대표이사는 금마면 출신으로 금마초등학교와 홍성중학교, 풀무학교(2회) 졸업생이며 서울에서 국민건강연구회 회장으로 수십년동안 건강식품 보급 사업을 해왔다. 주식회사 풀무사람들은 2001년에 설립해 농축산물을 재료로한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풀무사람들은 이번에 문당리 문산 마을 홍성환경농업교육관 인근에 60평 크기 공장을 세웠으며 경기도 양평에서 김치를 생산해 청와대 등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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