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주미트(대표 류창균)가 이달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한다.

홍주미트는 21일 부산항에서 돼지고기 23톤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100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홍주미트 오이한 수매영업팀장은 "국내의 비인기 부위인 후지와 등심, 에이 지방 등을 매월 100톤 수출해 약 1억4000만원 정도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부위별 수출로 1일 320두 도축 효과가 있으며, 월 8000두 가량의 도축 실적과 함께 유통망도 늘어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 팀장은 "이번 무역 교류는 군과 축협, 축산인이 공동 운영하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와 질 좋은 육류 생산을 인정받아 수출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광천읍 상정리에 위치한 홍주미트는 지난해 6월 공식 가동에 들어가 1일 돼지 1500마리, 소 100마리를 도축 가공, 판매하는 충남 유일의 축산물종합처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