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정무희)가 KBS '긴급구조 119' 방송촬영과 함께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KBS '긴급구조 119' 방송촬영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실시됐다. 이번 '긴급구조 119' 촬영은 올해 1월 27일 저녁 7시경 금마면 신곡리 에 있던 실재 사건을 재연했다.

주택밖에 위치한 재래식 화장실을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트럭으로 들이받아 화장실이 무너지고, 그 근처에 있던 주민 이모(여) 씨가 깔린 것이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구조차에 체인을 연결하여 차를 끌어내고 사고자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장면이다. 이번에 촬영한 방송은 KBS 2TV에서 24일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홍성소방서는 16일부터 6일간 서산 AB지구에서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하는데, 수난구조에서부터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처치까지 철저한 반복 훈련으로 여름철 익수사고에 대비하여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홍성소방서는 수난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하여 유관기관·단체의 임원·장비의 동원체제를 확립하고, 사고다발 예상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