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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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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 류재중
  • 승인 2003.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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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농민회 홍성읍서 선전전
홍성군농민회(회장 류기환)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홍성읍 시내 일원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를 위한 차량 선전전을 벌였다. 이날 선전전은 농민회와 읍·면 농협 노동조합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차량 15대가 동원됐다.

농민회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칠레의 수천가지 품목의 농산물이 무차별적으로 수입되어 전체 국익에는 도움되지 않고 농업만 붕괴되는 잘못 맺어진 협정이라는 것을 국민과 정치권에 알리려고 정부의 국회 상정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공동으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전국 산하 시·군 농민회의 상경 투쟁을 전개했다.

홍성군농민회는 이날 30분간의 시내 선전전을 마치고 광천인터체인지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다 광천읍 벽계검문소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아 해산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3일부터 28일까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를 위한 청와대 앞 전농 대표자 농성 투쟁 및 전국 차량 릴레이 상경 투쟁을 산발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 국회로 집결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와 경제자유구역 폐기 및 WTO 반대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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