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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필요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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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필요성 공유
  • 노해림 기자
  • 승인 2024.03.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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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개최…“지금부터 빨리 준비를”
농산물 집하·선별…충남에 홍성만 없어
​​​​​​​소규모 형태 2곳 검토…“농협 나서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방안 간담회가 지난 21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방안 간담회가 지난 21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실에서 진행됐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필요성과 현안,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은 이용록 군수의 공약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충남에 총 80개가 있으며, 홍성군에만 없는 실정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주요 농산물 생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농협, 농업법인 등이 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집하, 선별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그동안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업 생산 활동 효율성에 있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됐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홍성은 기존 농협에서 운영하는 유사시설을 활용해 2~3개 품목으로 소규모 건립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 △군-농협-농업인 토론회 개최 △농가 및 농협 대상 공선출하 중요성 교육 실시 △농협과 지속적 협의 및 요구사항 청취 등이 있다.

홍성군농어업회의소 김선태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단기간에 흑자로 변할 수는 없다. 어려울 때 가장 필요한 사업이니 지금부터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농업인들도 필요하지만, 농협한테도 정말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홍성군농어업회의소 이건월 사무국장은 “얼마 전 농업인들과 워크숍을 갔을 때 유통센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품목 관계에 있어 다품종으로 운영하면 같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화를 해나간다면 생산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청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건립을 위해 2023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군의 여건상 대규모는 어렵고 2개소의 소규모 형태로 가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를 위해서 각 농협에서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약속드릴 테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군의원은 ”우리 군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농민을 대변해 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홍성의 농산물이 정말 잘 모여서 전국에 유통될 수 있는 센터가 건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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