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전 옛 자료 가능
광천읍에서 변화하는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문서류 등 옛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광천읍의 부흥했던 과거부터 시작해 현재로 들어서면서 변화하는 지역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옛 자료 수집을 추진하게 됐다. 수집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1990년대 이전 광천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과 문서류를 대상으로 △광천 읍내의 경관, 학교, 포구, 광천역, 시장, 상점 등 주요 건물과 장소 △광천 마을 역사와 관련된 새마을운동, 4-H 활동, 마을동제 △광천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입학 및 졸업사진, 상장, 졸업장, 성적표, 문집 등 학교생활 문서 △일기장, 관혼상제 사진 등 광천의 경관, 마을, 생활과 관련된 옛 자료라면 모두 가능하다.
옛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광천읍행정복지센터나 사업수행기관인 지역앤사람역사연구소에 자료 원본을 직접 가지고 가거나 방문 요청을 하면 된다. 수집한 자료는 디지털 스캔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돌려준다. 단순히 디지털 스캔만 하는 것이 아닌 자료에 관련된 이야기 역시 함께 기록한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작년 연초부터 광천의 역사가 기록된 자료를 모으고 보존해야겠다고 계획했다”며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광천의 과거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성진 주무관은 “지난 21일까지 광천읍행정복지센터에는 2건의 옛 자료가 접수됐다. 다음 달부터 많은 주민들이 옛 자료 수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집된 자료는 향후 지역 축제와 행사, 전시회, 사진첩 간행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광천읍행정복지센터(630-925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