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것으로 보인다.
임 차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2호로 지역구 출마냐, 비례대표냐 갈림길에서 비례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지난 17일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30명 중 당선 안정권인 4번을 받았다. 정치평론가들이 더불어민주연합 당선 안정권은 13석 전후라고 전망함에 따라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광현 전 차장은 현재 홍성읍 오관리 8구 경로회장인 임규명 씨의 장남으로 홍동면 홍원리에서 태어나 홍동초등학교 56회로 졸업하고, 홍동중학교 재학 중 2학년 때 서울로 전학해 경찰관이었던 작은아버지 임영수씨 밑에서 강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한 그는 홍성군청에서 수습 사무관을 하고 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첫 공직 생활을 출발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국제 조세 과정을 공부한 그는 조사국장만 여섯 번 역임하고, 서울국세청장을 거쳐 지난 2022년 국세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을 퇴임했다.
이번에 최종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홍동면에서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과 홍문표 의원, 홍일표 전 국회의원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정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