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11 (월)
"이렇게 담배꽁초가 많을 수가"
상태바
"이렇게 담배꽁초가 많을 수가"
  • 김복실
  • 승인 2003.06.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농협주부대학동창회 쓰레기봉투 100개 분량 주워
"이렇게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많이 버리는 줄 몰랐습니다."

홍성농협주부대학동창회(회장 맹은섭)가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3시간동안 홍성읍 오관리 홍성농협 본소에서 남장리 한용운동상까지 시가지에서 주운 쓰레기는 30리터 쓰레기봉투로 100개 분량. 거의 대부분이 담배꽁초였다. 담배꽁초는 신호등 근처와 횡단보도 근처에 특히 많았다.

맹은섭 회장은 "담배꽁초는 길거리에 함부로 버려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 빗자루를 들고나와 쓸어야 할 지경이었다. 군민들의 기초질서 의식도 함께 땅에 떨어진 것 같다"며 개탄했다.

홍성농협주부대학동창회는 이날 회원 60명이 3개조로 나누어 홍성읍 중심 시가지를 거쳐 서산 방면, 광천 방면, 홍남초를 지나는 주택지역 등을 거쳐 남장리 한용운 동상까지 이르는 홍성읍내 전 지역을 걸어가며 쓰레기를 주웠다.

동 회는 이날 곳곳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홍성만들기' 시가지 청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동 회는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무의탁노인 목욕봉사활동을 계속 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