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유일의 곱창 맛집
결성농협 맞은편에 있는 결성곱창은 결성에서 유일하게 곱창구이와 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상환 결성곱창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5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결성곱창을 열었다. 사실 이전에도 같은 자리에 20년간 운영했던 결성곱창이 있었다. 대표는 처음 시작할 당시는 곱창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전 결성곱창 대표에게 배우고 여기저기 유명한 곳을 다니면서 연구한 결과 지금의 결성곱창의 맛이 완성됐다.
가장 신선하게 즐기는 생곱창
결성곱창의 맛의 비결은 무엇보다 신선한 곱창에 있다. 곱창은 보통 2~3일에 한 번씩 받거나 빠르면 당일에도 받는다. 특히 냉동되지 않은 곱창만 쓰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곱창은 냉동하면 고소한 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도축장에서 곧바로 곱창을 공급받아 최상의 맛을 이끌어낸다. 구이 뿐만 아니라 곱창찌개도 인기메뉴다. 결성곱창의 찌개는 보기에는 빨간 색이지만 전혀 맵지 않다. 홍성시내의 다른 곱창들이 젊은이 입맛에 맞춰 맵게 하는 것과 달리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부담이 없도록 후추맛 외에 매운 맛은 쓰지 않는다.
저렴하면서 푸짐한 식사
결성곱창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푸짐한 차림은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이 되게 한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만 무려 10가지다.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손님들의 사정을 고려해 아직은 가격을 올릴 생각이 없다. 맛있는 곱창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손님들이 결성곱창을 꾸준히 찾아온다. 곱창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좋아하지 않는 손님이라면 김치찌개도 좋은 선택이다. 17년간 음식을 다뤄 본 이 대표는 김치찌개도 자신 있다. 사실 이 대표는 곱창집이 아니라 김치찌개 집을 준비했을 정도로 결성곱창의 김치찌개도 곱창에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문을 닫는 시간은 좀 더 빠를 수 있으니 7시 반 이후로 오실 손님은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문의 041-64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