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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청광리 교통안전 우려…“단속 카메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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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청광리 교통안전 우려…“단속 카메라 필요”
  • 노해림 기자
  • 승인 2024.03.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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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과속·신호위반 차 너무 많아”
군 “오는 6~7월 카메라 설치 예정”
구항면이장회의가 지난 7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광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 모습.

구항면 청광리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항면 이장회의가 지난 7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 23명과 이기태 구항면장, 홍성경찰서 김중진 오관지구대장이 참석했다. 청광마을 김광태 이장은 “마을 입구 쪽에서 신호위반 하는 차량이 너무 많다. 사망 사고도 있어서 계속해서 군청에 얘기를 했었다. 현재 단속카메라 설치 심의가 통과됐다고 들었는데 언제 설치가 되는지 궁금하다. 하루빨리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반마을 박찬영 이장은 “마온리 언덕에서 신호를 받지 않은 차량은 속도를 많이 내고 있다. 이전에는 차가 마을 비석과 부딪혀서 논으로 굴러다닌 것을 몇 번이나 봤다. 여름철이 되면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차들이 많아서 더 심하다. 군청이랑 경찰서에도 많이 건의를 했었다. 마을 입구에 우회도로나 지하차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남짓 직접 청광마을과 소반마을 입구를 둘러본 결과 속도를 내고 달리는 차량이 많이 보였다.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었음에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량도 여럿 보였다. 

이기태 구항면장은 “해당 사안을 잘 알고 있다. 주민이 원하는 부분이니 교통 심의를 넣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 군과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군청 황준용 교통행정팀장은 “청광마을은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카메라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청광마을회관 입구 쪽으로 6~7월쯤 신호과속 단속카메라가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소반마을의 경우 도로팀과 상의를 진행하고 현장을 직접 가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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