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과 홍성군 주민들이 하나 된 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민족문제연구소홍성지회는 지난 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3.1절 105주년 기념식 및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침례신학대학교 황은영 교수의 3.1절 노래 제창, 홍주고 학생들의 신 독립선언문 낭독, 참가자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홍성문화연대의 길놀이와 함께 예산 충의사까지 걸어가서 참배를 했다. 민족문제연구소홍성지회 김규태 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105년 전 그날의 함성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