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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때문에 못 살겠다” 주민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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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때문에 못 살겠다” 주민 하소연
  • 윤종혁
  • 승인 2024.03.0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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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부녀회장 선거 관련 구설수 올라
​​​​​​​면장 “일 해결하는 과정서 생긴 오해”

금마면장이 주민들 사이에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금마면장과 관련한 글이 올랐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주광택 금마면장이 주민자치회 구성과 관련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금마면부녀회장 선출 과정에서 금마면장이 홍성군새마을회로 전화를 걸어 특정인을 면 부녀회장으로 인정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이다. 금마면장은 지난해 5월에도 한 마을 이장에게 사퇴를 종용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김정희 전 금마면부녀회장은 “주민의 편의와 안위를 위해 일 해야 하는 면장이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가마을 권기태 전 새마을지도자는 “현 면장 부임 이후 금마면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면장 때문에 못 살겠다. 주민 화합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면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면장 교체를 요구하기 위해 홍성군수 면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군에서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군청 최주식 행정복지국장은 “금마면 주민들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면장을 바꿔달라고 주장하지만 인사라는 것은 큰 원칙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주광택 면장은 일부 주민들의 오해라는 입장이다. 주 면장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 지금은 잘 해결됐다”며 “면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오해를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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