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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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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요청
  • 홍성신문
  • 승인 2024.03.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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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대통령 민생토론회 참석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 적극 지원 약속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고속도로·철도 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충남에 대한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민생토론회는 김 지사와 서산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모두말씀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총선 이후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된다”며 “후발주자인 충남혁신도시에는 스포츠의 드래프트제처럼 우선선택권을 주면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서산공항에 대해서는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활주로가 이제 충남 경제가 비상하는 활주로로 그 역할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말해 건설 추진에 대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충남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국가첨단산업단지 대상으로 선정된 천안·홍성 국가산단에 대해 윤 대통령은 “두 곳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단으로 조성하려고 한다”며 “빠른 속도로 준비해서 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을 적극 지원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첨단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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