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OB축구클럽(이하 OB축구클럽)은 축구를 좋아하는 홍성의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축구클럽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이 모여 함께 축구도 즐기고 친목도 다지는 것이 이들이 모인 이유다. 클럽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주저했던 축구 매니아라면 OB축구클럽의 문을 두드려보자.
축구 좋아하는 중장년 클럽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OB축구클럽 회원들이 홍주종합경기장 보조축구장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지난 일요일에도 클럽 회원 35명이 모였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45세 이상으로 50~60대가 많다. OB축구클럽은 지난 2004년 축구를 좋아하는 원년멤버 16명으로 시작해서 회원 수도 배 이상 늘어나고 여전히 왕성하고 활동하고 있다. OB축구클럽이 축구만 즐기는 것은 아니다.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일도 하면서 클럽활동을 더욱 알차고 보람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
화합, 단합 우선
축구를 즐기기 위해 모였지만 클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축구애호가들 간의 화합과 단합이다. OB축구클럽에는 주전선수가 따로 없다. 30명이 넘는 선수가 실력과 상관없이 모두 교체출전하며 함께 축구를 즐긴다. OB축구클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거뒀지만 경쟁보다는 친목을 다지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다. 충남 서부지역 OB축구대회에 모이는 다른 클럽과도 마찬가지다. 6개 시군에서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서로서로 잘 안다. 덕분에 타 지역에 가는 경우같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누구나 대환영
물론 OB축구클럽의 주 목적은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에 있지만 축구는 엄연히 승패를 가르는 경기다. 클럽 성적이 좋을 경우 충남도대회에 출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정기영 홍성OB축구클럽 회장도 올해부터는 체계적으로 멤버를 모집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회원 수도 많이 늘리고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뛸 생각이다. 정 회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45세 이상 주민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홍주종합경기장 내 축구경기장으로 토요일 오후 2시에 오셔서 함께 운동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성OB축구클럽에 관심이 있는 분은 정기영 회장 010-0000-0000이나 송이섭 사무국장 010-3829-5800으로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