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남당항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진행한 ‘남당마을 주민화합 효(孝잔)치’는 지난 23일 남당여객터미널 앞에서 진행됐다. 마을의 화합을 위해 당산제부터 전통놀이, 공연, 경품추첨 등을 진행했다. 남당마을 김용태 이장은 “올해 어업인들이 사고 없이 생선 잘 잡길 바라고, 상인들은 장사가 잘 되길 바라고, 농민들도 풍년 이루길 바란다. 모든 게 잘 되고 부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더불어 어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어제’도 진행됐다. 김형식 남당선주협회장은 “선장 안전을 기원하고 풍만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