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예인 위한 영리 조합
콩콩콩종합예술협동조합(이하 콩콩콩협동조합)은 지역의 공예인들이 모여 만든 조합으로 현재 10여명의 공예가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공예인들은 각자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프리마켓이나 단체전시 등 함께 힘을 합해야 할 상황이 의외로 많다. 콩콩콩협동조합도 같이 함께 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조합에 소속된 공예가들의 작품은 은공예와 재봉틀, 터프팅(섬유와 실을 기반으로 하는 그림 등) 같은 제조를 비롯해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 환경관리 교육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장신구, 인형 등 다양한 공예품 전시
이번 전시회는 콩콩콩협동조합의 3번째 전시회로 이들이 제작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은을 이용한 장신구나 파우치, 마크라메(매듭공예), 퀄트, 러그 같은 실용적인 공예품부터 전통금속공예인 칠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예품들을 팔진 않지만 4월 이후 조합이 여는 자체 마켓을 통해 마음에 드는 공예품들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예가의 개인 공방이나 법원 인근에 있는 조합 공유공간에서는 공예 수업도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나 참여가 가능하다.
조합원 늘려 다양한 활동할 것
콩콩콩협동조합은 이전까지는 서로 공예분야가 겹치지 않도록 회원을 모집해 구성원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회원을 모집해 작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공예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공예가 영입도 신경쓰는 부분이다. 윤지영 콩콩콩종합예술협동조합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합원들이 어떤 작업을 하는 지 많이 홍보가 됐으면 한다. 4월부터 진행하는 프리마켓에도 홍성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콩콩콩예술협동조합의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