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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농협, 장례식장 활용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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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농협, 장례식장 활용 사회공헌 활동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4.02.1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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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차 정기총회…당기순이익 8억4600만원
406명 장례 절차 도움…매출 34억원 기록
장곡농협이 지난달 29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장곡농협

장곡농협이 당기순이익 8억46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억4100만원이 증가한 성과다.

장곡농협(조합장 최신식)은 지난달 29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결산 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장곡농협의 조합원 수는 1284명, 준조합원은 3170명이다. 지난해 지도 사업은 ‘함께하는 농협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 복지 증진과 실익 사업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조합원 자녀 중 대학신입생을 선별해 5명의 학생에게 각각 50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안전보험과 단체상해보험 가입으로 1000만원을 환원했으며, 벼·원예시설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자부담금 1180만원을 지원했다.

다각적인 환원사업과 교육지원 사업 비용으로 전년 대비 7500만원이 증가한 5억7300만원을 집행했으며, 농약 방제의 어려움 해소와 적기정량 살포를 통한 방제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무인항공방제를 위탁 실시했다.

2022년에 이어 3월부터 농번기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농약상담사 배치를 통한 각종 농약의 적정 사용을 지도했으며, 영농자재교환권 7472만원을 지급했다. 조합원 농약 전 품목 구입 대금 15%를 할인해 7946만원을 지원했으며, 예초기 날, 엔진오일 등 농업기계 부품 지원에 1131만원을 사용했다. 수도용 영양제 구입 대금에는 농협 부담분 462만원, 고추종자 구입 대금에 358만원을 지원했다. 장곡농협 사료 이용 한우 사육 농가에 인공 수정료 250만원, 농작업지원단 육성자금에 286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수학철 자체 자금을 편성해 2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농협 창립 55주년에는 기념품비로 413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수신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예수금 잔액 45억2200만원이 증가한 789억6700만원, 평균 잔액은 33억100만원이 증가한 740억7700만원의 실적을 거둬 각종 사업 자금의 자원을 마련했다. 여신 자금 운영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대출금 추진을 바탕으로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은 2억2400만원이 증가한 499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평균 잔액은 전년 대비 21억8700만원이 감소한 497억7500만원이다. 농업 정책 자금 대출금 잔액은 172억4200만원으로, 20억6400만원이 증가했으며, 평균 잔액은 164억5100만원이다.

구매 사업으로는 전년보다 11억9300만원이 감소한 70억100만원을 기록했다. 판매 사업은 매취수탁사업을 포함해 총 65억3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전년 대비 2억5800만원이 증가한 30억8500만원이다. 보험 사업에서는 신규 보험료 20억7400만원, 보전보험료는 33억8100만원, 수수료 수익은 4억71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장곡농협은 농촌의 현실인 초고령화와 핵가족화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인 복지 부분과 경조사를 돕기 위해 장례식장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다. 1년 동안 406명의 장례지도 절차에 도움을 줬으며, 장제산업부문 이용 매출액은 34억6800만원이다.

자산 건전화를 통한 경영 기반의 안정을 기하고, 규정에 의거해 각종 충당금은 100% 이상 적립했다. 납입 출자금은 전녀 대비 1500만원이 감소한 55억81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4600만원이고, 자산 총액은 1179억9600만원이다.

 

최신식 조합장 미/니/인/터/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장곡농협 만들겠다”

최신식 조합장은 지난해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배당금을 환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조합원이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합원이 농협의 구조에 잘 알고 있어야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더욱 활성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경북 경주시에 있는 연수원으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장 주되게 추진하는 사업은 장곡농협 반계지소에 하나로마트를 설립하는 것이다. 하나로마트와 함께 한우식당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선출된 자리일 뿐입니다. 조합원분들이 장곡농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도 열심히 해서 조합원분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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