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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농협 11억7378만원 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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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농협 11억7378만원 적자 발생
  • 노해림 기자
  • 승인 2024.02.1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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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기 결산총회…총자산 1183억6912만원
사진=결성농협
결성농협이 지난달 31일 결성농협 본점에서 2023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결성농협

결성농협(조합장 이천범)은 지난해 직원이 조합원 출자금을 횡령한 사건 등으로 인해 11억7378만5708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결성농협이 지난달 31일 결성농협 본점에서 2023년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총자산은 1183억6912만2422원이다. 조합원은 1046명이고, 준조합원은 2015명이다. 금융업예수금은 815억6399만6767원이다. 하나로마트 총매출액은 38억3000만원이다. 매취사업은 판매사업 통합전산 44억6001만1000원을 기록했다. 수탁사업 매출액은 56억7468만원, 축산부문은 53억638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실익 증진을 위해 △영농지원사업비 3억2192만2000원 △농업인실익지원비 2억338만6000원 △영농지도사업비 6322만원 △생활지도사업비 2046만6000원 △교육사업비 1715만8000원 △홍보선전사업비 1513만9000원 △복지지원사업비 8235만원을 지원했다.

결손금처리는 사업활성화 적립금 4200만원, 유통 손실 보전 적립금 6019만4440원, 사업준비금 9억264만3525원으로 처리됐다. 또한 올해 임직원 인건비 3억5200만원, 경비 1억7700만원, 교육지원사업비 1억200만원 등 6억3200만원의 예산 절감을 하게 됐다.

이천범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현장을 지키고 따뜻한 애정으로 농협을 바라봐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 결성농협은 임직원이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 위기를 조기에 벗어나 건전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성농협 이천범 조합장
결성농협 이천범 조합장

“튼튼한 농협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결성농협 이천범 조합장

지난해 손실 발생이 발생했다. 올해는 어떤 각오로 임할 예정인가?

기존에는 실적 위주 경영을 하면서 충당금을 100%로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 상황으로 인해 연체비율이 증가해서 올해 6억을 더 적립하게 됐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르는 경영 위기에도 대처하고자 각종 충당금을 그 이상 적립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농협을 만들어가고 싶은가?

올해는 지난해에 있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결성농협이 앞으로 튼튼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강도 혁신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조합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복지와 편익사업을 펼쳐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고령화 농촌에 맞춰 조합원이 보다 편리하게 농업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방제 약제 및 방제용역비 지원, 교육비 지원, 보험 지원 등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관심으로 결성농협과 함께한 조합원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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