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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농협, 자산 3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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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농협, 자산 3000억원 달성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4.02.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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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초·새우젓 사업 높은 판매율 성장
11억6100만원 조합원 환원 사업 사용
광천농협 제52기 정기총회가 지난달 31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광천농협이 설립 이후 최초로 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광천농협 제52기 정기총회가 지난달 31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3년 결산보고회를 진행했다. 광천농협은 지난해 말 총 자산 30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10억원이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당기 순이익은 1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광천농협은 신용 사업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전년 대비 264억원이 증가해 236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12.56%가 성장한 금액이다. 상호 금융 대출금 잔액 역시 경기 침체의 어려운 여건과 규제 강화 속에서도 전년 대비 379억원이 증가해 1766억원을 기록했다. 27.33%가 성장했다. 반면 보험 사업은 조합원에게 혜택이 많은 정책 보험 사업에 중점을 둬 전년 대비 13.36%가 감소한 42억원이었으며, 보험 수수료는 3억65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비료, 농약, 일반 자재 등 구매 사업은 105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2300만원이 줄어들었다. 김 원초 사업과 새우젓 사업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437억600만원으로 전넌 대비 181억6200만원(174.55%)이 늘어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사업은 119억1500만원, 김가공공장 가공사업은 56억4400만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

조합원의 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는 11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전년 대비 58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영농자재지원비 5억1700만원 △생산지도비 2억700만원 △여성조직 활성화를 위한 생활지도사업비 6400만원 △실무교육비 4000만원 △간행물보급비 2400만원 △복지지원사업비 2억77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조합원의 영농생산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영농자재지원비와 생산지도비에 전체 지도사업비의 62.3%를 집행해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현재 광천농협의 조합원 수는 2388명, 준조합원 수는 7623명이다.

한편 광천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디지털부문 BEST-CEO상을 수상했으며, 이보형 조합장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광천농협은 올해 지역모델혁신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보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비 21%, 군비 49%, 자부담 30%으로 편성돼 19억9000만원이 예산으로 투입된다.

 

이보형 조합장 미/니/인/터/뷰

“조합원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광천농협으로 거듭나겠다”

 

“우리 광천의 지역 상권은 전보다 많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조합원에게 1년에 두 번 광천농협 지역희망상품권을 지급하려고 합니다. 지역의 자금이 유출되지 않고 내부에서 순환이 돼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은 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광천농협 지역희망상품권을 조합원에게 지급한다. 이 상품권은 광천농협이 아닌 지역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광천김·토굴새우젓 축제 기간에 지급해 조합원들의 소비를 유도한다.

지역모델혁신사업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저온저장고를 설립해 농민 조합원의 출하에 도움을 준다. 대형 건조장과 선별기를 함께 설치해 선별부터 저장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보형 조합장은 조합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싶은 바람이다. “우리 농협은 임직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조합원을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신뢰와 믿음이 유지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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