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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농협, 당기순이익 19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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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농협, 당기순이익 19억4000만원
  • 노해림 기자
  • 승인 2024.02.0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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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 1858억…조합원 1350명
조합원 자녀장학금 2000만원 지급
갈산농협이 지난달 31일 갈산농협 본점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갈산농협은 매년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이 당기순이익 19억4087만2000원을 기록했다.

갈산농협이 지난달 31일 갈산농협 본점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총자산이 1858억178만1000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283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억100만원이 증가했다. 조합원 출자금은 125억5500만7000원이고, 이익잉여금은 139억849만5000원이다. 마트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2100만원이 늘어난 71억8444만3000원을 기록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을 살펴보면 트랙터 5대와 승용이앙기 2대 및 부속작업기 등에 3억300만원을 취급했다. 무인헬기 방제는 3차에 걸쳐 전년 대비 375㏊가 늘어난 약 1378㏊를 실시했다. 방제료는 군과 농협이 함께 1·2차 80%, 3차 99%를 보조 지원했다.

갈산농협은 지난해 19억4087만2000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조합원은 1350명으로 전년에 비해 3명이 늘었다. 준조합원은 2798명으로 15명이 늘었다. 출자배당금으로 6억5100만원, 조합원 이용고배당금 4억1600만원, 준조합원 이용고배당금 45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영농지원사업비에 6억2925만7000원, 영농지도사업비 3419만7000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실익지원으로 농민신문 및 농가달력 보급 2280만7000원, 조합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375만6000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316만8000원,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484만2000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2866만3000원, 무료 종합건강검진 5670만원, 조합원 자녀장학금 2000만원, 조합원 생일선물 대금 5740만7000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의수 조합장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고 최대의 순이익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헬기 공동방제료 지원사업, 볏짚환원 지원사업, 수도용 비료 무상 지원사업 등 영농에 필요한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을 도모했다.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건강검진, 생일선물 전달, 학자금 지원 등 조합원 복지를 위해 노력한 보람된 해였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운영, 조합원 복지, 농산물 출하로 농가 소득 안정화”
갈산농협 이의수 조합장

올해 갈산농협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올해 저온창고를 만들 계획이다. 갈산면 농가 중에 마늘 농사를 하는 곳이 많다. 마늘은 여름철 홍수출하가 이루어져 힘들 때가 있다. 저온창고를 통해 농가들이 힘들 때 고충을 덜어주고 싶다. 또 공판장 출하를 적극적으로 해서 마트로 일부 출하를 하려고 한다.

갈산은 벼 농가들이 많다. 조합원들에게 전량을 받게 되면 1만2000톤이 넘는다. 완료벼의 안정적인 건조와 보관을 위해 앞으로 창고와 저장고 추가 신축을 추진하려고 한다. 올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 발굴과 농촌 고령화 대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추진을 할 예정이다.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전량 수매를 해서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갈산농협을 어떻게 이끌어갈 예정인가?

조합원에게 항상 믿음이 되는 농협으로 나가고 싶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아와서 영농에 필요한 부분, 농산물 출하 관련해 도움을 줄 것이다. 갈산농협이 성장하는 농협, 발전하는 농협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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