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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맛있는 최상급 차와 팬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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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맛있는 최상급 차와 팬플룻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2.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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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92

광천읍 광천로 292번지에 카페 292가 문을 열었다. 주소에서 알 수 있듯이 292란 이름은 카페가 있는 주소에서 가져온 것이다. 292 번지에는 오직 카페292와 카페에 달린 주차장만 있다. 박영순 대표는 292번지에 자신의 카페만 존재하는 것이 마음에 들어 카페 이름을 정하게 됐다. 

카페292에서는 단맛은 줄이고 차 본연의 맛을 담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카페292

신선한 최상급 커피

카페에서 추천메뉴로 뽑는 것은 단연 커피다. 커피는 3개국가 원산의 최상급 커피만 사용한다. 박 대표는 최상급 커피를 쓰는데 그치지 않고 신선한 것들만 사용하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고 팔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기 때문이다.

소금빵도 추천하는 메뉴다. 카페292의 소금빵은 요즘 사람들이 단맛을 찾는 것을 염려해 버터나 설탕을 줄여 달지 않고 건강한 맛을 가지고 있다. 스페셜 메뉴인 딸기생크림라떼와 블루베리생크림라떼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음료다. 시럽을 쓰지 않고 과일을 100% 사용해 과일의 단맛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인기가 있다. 대신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려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박 대표가 너무 정신없이 바빠진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카페292에서는 커피를 제대로 즐기라고 예쁜 찻잔에 담아 제대로 된 받침을 사용해 내놓는다.  사진 카페292 

팬플루트 연주 감상 가능

박 대표는 남편과 함께 카페에서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오랫동안 팬플루트를 연주해 왔다. 서울거리 아티스트로 청계천 등에서 많은 공연을 했고 광천으로 내려온 지금도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카페292에서도 손님들의 요청이 있으면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1인당 1000원씩 팁을 받는다. 공연가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료연주는 하지 않고 소액이라도 받는다. 이렇게 받은 팁은 전부 성당에 기부한다.

박영순 카페292 대표는 오랜 경력의 팬플루트 연주자다. 손님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연도 하는데 1인당 1000원 씩 팁을 받는다.

“커피 마시고 즐거운 하루되길”

카페292를 찾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외지인 들이다. 여행을 하거나 맛집을 찾아 광천에 왔다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카페를 운영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여러사람들이 오가고 커피가 맛있다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어 보람차고 새로운 경험이다. 박 대표는 돈보다 더 좋은 것을 많이 얻었다고 한다.

카페292에서는 테이크 아웃이 아닐 경우에는 커피를 예쁜 찻잔에 담아 제대로 된 받침을 사용해 대접한다. 원래 차라는 것은 받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한잔을 마셔도 품위있게 마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페292는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영업종료 시간은 동절기에는 오후 5시, 하절기에는 오후 8시다. 단, 예약을 하면 더 늦은 시간에도 커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문의 010-9152-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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