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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산업폐기물 지속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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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산업폐기물 지속적 관심
  • 노해림 기자
  • 승인 2024.02.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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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개최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7일 홍성읍 명동상가 홍라운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7일 홍성읍 명동상가 홍라운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내포초 3학년 신채연 학생(사진 왼쪽)과 한울초 2학년 전유재 학생(사진 오른쪽)이 환경운동연합에 저금통을 후원했다.
총회에서 내포초 3학년 신채연 학생(사진 왼쪽)과 한울초 2학년 전유재 학생(사진 오른쪽)이 환경운동연합에 저금통을 후원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폐기물매립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 홍성읍 명동상가 홍라운지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됐다. 회원들은 지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이야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홍성군 석면피해와 관련한 목소리를 냈다. 환경운동연합 김미선 사무국장은 “홍성은 자연발생 석면 피해자가 많은 지역이다. 기록집을 발행하고 지역 언론과 협업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들을 살리는 모임’을 통해 29번 국도에 조류충돌방지테이프를 붙이는 활동을 했다. 환경운동연합 신은미 운영위원은 “아직 부착할 구간이 많이 남아 있다. 스티커 부착 전에는 국도에 설치된 방어벽에 100마리가 부딪혀서 죽었다면 이제는 5마리밖에 죽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만큼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9번 국도에서 새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지역에서 완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호 회원은 “지금 우리 지역에 골프장 조성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홍성은 지난해 서부면 산불로 인해 타버린 곳을 골프장 조성을 하려는 업자들이 생기고 있다. 골프장이 생기기 전에 서로 의견을 모아 제도적인 부분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총회에서 내포초 3학년 신채연 학생과 한울초 2학년 전유재 학생이 환경운동연합에 저금통을 후원했다. 신채연 학생은 “남은 용돈으로 저금을 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일 줄 몰랐다.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산업단지 및 산업폐기물매립장 대응에 대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사안별 대응 및 법규 개정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후행동 조직 △석면피해 관련 이슈 연대 △지역현안 대응 △소식지 제작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은 김미선 사무국장(010-8751-7092)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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