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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1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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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1월 소식
  • 홍성신문
  • 승인 2024.01.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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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이렇게 운영해요

2024년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시군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한다.

2023년까지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군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농식품부의 지침이 변경되면서 올해부터는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서 홍성군과 마을센터 간의 긴밀한 논의와 협의 과정 끝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서 마을이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을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에 따라서 대상이 달라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기는 ‘마을지’ 제작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농어촌마을 현장포럼’ △주민들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동아리 지원’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해결방안을 계획해서 실천하는 ‘생각-실천학교’ 등이 있다.

한편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이하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도록 지침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마을센터에서는 완료지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홍성군의 완료지구는 4곳으로 갈산면, 결성면, 서부면, 홍성읍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도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현장지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사업 소개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마을동아리 지원사업과 생각-실천학교는 주민들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는 이 두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한 소개하고자 한다.

1. 마을동아리 지원 사업
주민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서로 만나야 한다. 만나야 서로의 이야기도 듣고 마을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자주 만나기 위해서는 모일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냥 모이자고 하면 쉽게 모여지지도 않을뿐더러, 모여도 할 일이 없으면 계속해서 모이기 어렵다. 그래서 주민들이 모일 거리를 만들어서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해보는 일이 동아리 활동이다.

주민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여서 함께 활동하다 보면, 서로의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마을일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 또,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의 능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에 진행한 마을동아리 활동으로는 인형 만들기, 국화동아리, 서예동아리,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마을주민 5명 이상 모여서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동아리 지원사업에 지원해보자. 우리 마을에 작은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2. 생각-실천학교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다 보면 간혹 갈등이 발생한다. 다양한 이유로 주민 간의 갈등이나, 리더와 주민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갈등이 생기면 마을에서는 마을만들기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해서 생각-실천학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생각-실천학교는 생각학교와 실천사업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생각학교는 마을의 사업계획을 주민들과 함께 수립하는 과정이며, 생각학교를 통해서 만들어진 사업계획에 따라서 실천사업으로 소액의 마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마을만들기 활동 중에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각학교 단계에서 주민회의를 거치도록 했다. 리더와 주민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생각해보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과정이다.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의한 사업을 마을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생각-실천학교를 통해 △장곡면 상송1리의 두리활력교실 운영 △장곡면 신풍1리의 쌈지공원 활성화 △구항면 장양마을의 마을우체통 제작 및 설치 등 1년에 10여 개의 마을이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서 나섰다.

주민회의를 통해서 만들어진 사업은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사업의 책임도 주민들이 함께 지기 때문에 마을의 주인의식이 강화된다. 이는 마을운영을 주민들이 스스로 책임지고 운영하는 마을자치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만들기가 궁금해? 동네 한 바퀴 방문사업 시작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만들기 확산을 위해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매년 신규마을 발굴을 하고 있다. 신규마을발굴은 아직까지 마을만들기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네한바퀴 사업이다.

동네한바퀴는 마을을 방문해서 이장님 및 주민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마을의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에서 앞으로 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 활동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홍성군의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창신 센터장은 “마을이 마을만들기 사업을 몰라서 못 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2월부터 3월까지 마을을 찾아가는 상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마을은 635-1502로 전화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마을의 기억> 발간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2023년 마을의 기억>을 발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8개의 마을지를 제작했다. △결성면 원형산마을 △홍동면 하원마을 △은하면 대율마을 △구항면 묵동마을 △결성면 서지동마을 △은하면 거산마을 △은하면 포항마을 △금마면 고정마을이다. 마을지에는 각 마을의 역사와 자원,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이야기, 공동체 활동 등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가 담겨 있다.

<2023년 마을의 기억>은 각 마을들의 역사와 자원부분을 모아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모음집이다. 마을지가 해당 마을에로만 배포되는 점이 있어서 지역사회에 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별도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2023년 마을의 기억>을 통해서 홍성의 마을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을센터 김민정 팀장은 “<2023년 마을의 기억>이 홍성군 마을 하나하나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 7기 임원진 구성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결산총회에서 7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구항면 공리 오덕환 회장을 필두로 갈산면 부기마을 김가호, 장곡면 지정2리 유명주 이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구항면 봉지마을 이태호씨가 사무국장을 맡는다. 이외 4명의 이사, 2명의 감사, 6명의 고문으로 이루어졌다.

오덕환 회장은 10년간의 마을만들기 활동을 바탕으로 2024년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센터와의 상호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지속적인 학습과 실천을 위하여 매월 대화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첫 대화 마당은 오는 30일 화요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에서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 이·취임식과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2024년 사업 안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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