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의원 조성욱 원장이 제13대 홍성군의사회장에 취임했다.
홍성군의사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달 23일 홍성읍 내당한우에서 열렸다. 박보연 충남의사회장과 조광희 홍성부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광천 삼성연합의원 현영순 원장은 의사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노래를 선사했다.
조성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일 중요한 것은 의사회 회원들의 단합이다. 지역 모임과 취미 모임 등을 활성화해서 회원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 또한 회원들을 위한 의사회가 되겠다.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맞춤형 지원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실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조 회장은 “지난해 서부면 산불 발생 당시 여러 회원들이 현장을 찾아 의료지원을 했던 것은 의사로서 보람찬 일이었다. 홍성군민을 위한 의사회로, 홍성군민의 사랑과 칭찬을 받는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년 동안 홍성군의사회를 이끌어 온 안형식 이임회장은 “2년이라는 시간이 길기도 했고, 짧기도 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는 회원으로 홍성군의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연 충남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홍성군의사회의 경우 행정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의사협회가 강해져야 국민이 건강해진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의사협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석내과의원 이상석 원장이 총무이사를, 홍동 우리동네의원 이훈호 원장이 재무이사를 맡아 조성욱 회장과 함께 홍성군의사회를 이끌어간다. 박래경소아과의원 박래경 원장은 우수회원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