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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모든 산악회 함께 어울리는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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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모든 산악회 함께 어울리는 연맹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1.29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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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산악연맹

홍성에는 다양한 산악회가 있다.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단체가 바로 홍성군산악연맹이다. 지난 2013년 12명의 창립 발기인으로 시작해 현재 3대 김영만 회장 이하 60여 명의 임원진이 산악연맹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홍성군산악연맹은 지역 산악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홍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홍성군산악연맹은 지역 산악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홍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홍성 산악인 위해 활동

홍성군산악연맹에는 어울림산악회, 홍성클라이밍, 광천서부내포사랑산악회 등 여러 산악회가 활동 중이다. 산악연맹의 활동도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두대간, 정맥종주, 해외 트래킹 등 개인이나 산악회 단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을 맡는 것이 산악연맹의 주요한 일 중 하나다. 이밖에도 지난해 4회째를 맞은 홍성용봉산등산대회를 통해 지역의 명산 용봉산과 홍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홍성용봉산등산대회에는 평택시, 금산군, 공주시의 산악연맹을 비롯해 모두 450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산악연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산악회 간의 교류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산악연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산악회 간의 교류다. 산하 산악회의 산행에도 함께 어울린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산악회 단합 최우선

홍성군산악연맹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홍성 산악회들의 단합이다. 어울림산악회의 태백산 일정에 함께 산악연맹 임원들이 함께 했다. 다른 산악회지만 같이 등반하면서 응원하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산악연맹의 활동도 많이 위축이 돼 있었다. 홍성의 산악인들은 각자의 산악회에 묶여 활동하고 있어 교류가 쉽지는 않다. 산악연맹에서 소속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석하는 것도 산악인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김영만 홍성군산악연맹 회장과 이은숙 부부. 연맹임원들과 함께 호남정맥 22구간 중 14구간까지 종주했으며 올해 22구간 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김영만 홍성군산악연맹 회장과 이은숙 부부. 산악연맹 임원들과 함께 호남정맥 22구간 중 14구간까지 종주했으며, 올해 22구간 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홍성군산악연맹

산악인 위한 단체로 기억되길

홍성군산악연맹은 올해 제5회 홍성용봉산등산대회, 홍성군수배등산대회를 열고,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만 홍성군산악회장은 대회 개최를 통해 홍성을 알리고 지역 산악인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 회장 개인적으로도 아내와 함께 호남정맥 22구간 종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올 한해는 바쁜 해가 될 것이다. 김 회장은 “일반 산악회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산악연맹의 역할이다. 홍성의 산악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산악연맹 임원들과 소속 산악회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산악연맹은 오는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북 5산 불수사도북(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산악연맹 오장일 사무국장(010-5405-9842)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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