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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 내다볼 수 없는 국민의힘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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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 내다볼 수 없는 국민의힘 경선
  • 이경현
  • 승인 2024.01.2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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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회, 경선 규칙 발표
​​​​​​​강승규·이무영·전익수·홍문표 4명

국민의힘 예비후보 모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경선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홍문표 의원 측은 공천과 관련 경선만 할 수 있게 해주면 만족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강승규 예비후보 측은 홍문표 의원이 컷오프되고 경선은 홍문표 의원 없이 하는 것을 내심 바라왔다. 지난 16일 발표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를 보면 한마디로 홍문표 의원은 원하던 경선은 이뤄졌으나, 그 조건을 보면 불안한 경선이고 강승규 예비후보 측도 원하지 않는 경선을 할 수밖에 없으나 홍문표 의원이 3선에 대한 감점이란 규정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경선 의결 규칙을 보면 현역의원 교체 지수를 결정했는데, 당무감사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더해 하위 1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위 10~30%를 받은 이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점하기로 했다. 특히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다선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추가 감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인 홍문표 의원은 경우에 따라 최소 15%에서 최대 35%까지도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성완 홍문표 의원 보좌관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15% 감점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며 “당무감사 충청권 1등이고, 지난 대선에서 최고 득표율을 올린 것 등으로 볼 때 더 이상의 추가 감점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이란 입장이다. 반면 강승규 예비후보의 오재영 사무장은 “우리는 처음부터 경선을 염두에 두고 뛰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선 규칙 발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무영 예비후보는 3자냐, 4자 경선이냐에 따라 8~11%의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익수 변호사도 지난 18일 예비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4명이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은 일반 군민 80%와 당원 20%다. 경선은 2월 15일 경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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