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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대천마을에 ‘들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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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대천마을에 ‘들돌’ 설치
  • 윤종혁
  • 승인 2024.01.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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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세 이장 “알찬 들돌축제 준비”
은하면 대천마을 김지세 이장이 마을에 설치된 들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은하면 대천마을에 ‘들돌’이 설치됐다.

대천마을청년회는 지난 6일 마을총회를 개최하며 들돌을 준비해 마을회관 입구에 세웠다. 들돌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무게는 약 120kg이다. 대천마을 김지세 이장에 따르면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들돌이 전해져 내려왔는데,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마을안길 포장사업을 진행하면서 들돌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대천마을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은하봉 들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들돌축제는 마을공동체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농촌축제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 ‘들돌장사대회’, ‘떡매치기’, ‘마당극 공연’ 등이 진행됐다.

대천마을은 지난해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김지세 이장은 “들돌과 관련한 마을 경관을 새롭게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대천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더욱 알찬 들돌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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