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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정성 모아 독거노인 도움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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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정성 모아 독거노인 도움 손길
  • 윤종혁
  • 승인 2024.01.1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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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회 고등부봉사단, 붕어빵 판매
​​​​​​​13년 동안 진행…수익금 전액 기부
청로회 고등부봉사단이 지난 5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붕어빵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청로회

청로회 고등부봉사단이 붕어빵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고등부봉사단 10여 명은 지난 5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어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제외하고 378만2000원의 수익금이 생겼다.

고등부봉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순 학생은 “많이 힘들었지만 행사장을 찾아 준 어른들이 ‘고생한다’고 격려해줘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수익금은 광천읍에서 혼자 사는 노인의 집수리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남을 위해 스스로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행사 준비를 하며, 마무리까지 잘 하면서 아이들이 한 뼘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의 집수리를 하기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서 좋은 결실이 맺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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