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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깊은 커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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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깊은 커피의 맛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1.15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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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세토라토

시누이, 올케가 함께 까세토라도 인수

왼쪽부터 진선미, 이수아 씨. 사이좋은 올케, 시누이로 서로 의지하며 까세토라도를 운영한다.
왼쪽부터 진선미, 이수아 씨. 사이좋은 올케, 시누이로 서로 의지하며 까세토라도를 운영한다.

 

홍성읍 홍주고등학교 정문 옆에 위치한 카페 까세토라도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이수아, 진선미 대표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로 서로 의지하며 까세토라도를 활기차게 운영하고 있다. 주인은 바뀌었지만 까세토라도의 커피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단골손님들도 여전히 이곳을 찾고 있다.

이수아 대표는 별도의 공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려고 까세토라도를 인수하게 됐다. 까세토라도의 주인이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까세토라도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 해왔기 때문에 한 달간 사돈관계인 이전 대표에게 전 과정을 모두 배웠다. 까세토라도를 단골 고객들이 계속 찾을 수 있도록 까세토라도의 맛은 변함없이 계속 이어간다.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이어 내려온 커피 맛은 까세토라도의 자부심이기 때문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갓 구워 만드는 커피콩빵.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다. 사진 까세토라도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갓 구워 만드는 커피콩빵.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다. 사진 까세토라도

특제 브렌딩 커피, 갓 구운 커피콩빵

한 달동안 배울 만큼 까세토라도의 대표 메뉴는 단연 커피다. 6가지 커피를 로스팅하고 블렌딩도 직접 한다.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원두로 많은 테스팅을 거친 조합이다. 커피 외에도 과일차, 생강대추차 등도 시중 음식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음료도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와인을 끓여 알콜을 날리고 과일을 취향대로 넣어서 먹는 ‘뱅쇼’도 인기메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서 갓 구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커피콩빵도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다.

까세토라도의 얼굴은 바뀌었지만 커피 맛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사진 까세토라도

 

인사부터 고객에 진심

이수아, 진선미 대표는 까세토라도가 지금까지처럼 언제라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두 사람은 고객들에게 인사로 '어서오세요'가 아니라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사업보다는 고객에 대한 진심을 인사에 담으려는 생각에서다. 변함없는 커피 맛과 친절함 덕분인지 주인이 바뀌었는데도 단골 손님들은 계속 까세토라도를 찾는다.

계속 찾는 단골 감사드린다

이 대표는 “계속 찾아주는 단골 고객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시누이, 올케가 함께 사이좋게 운영하는 가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둘이서 힘을 합쳐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까세토라도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30분 까지 운영한다. 정기휴무일은 일요일이다. 문의전화 010-4579-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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