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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이병환 회장 “나눔이 곧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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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이병환 회장 “나눔이 곧 행복”
  • 윤종혁
  • 승인 2024.0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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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쌀 1300kg 전달
​​​​​​​28년 동안 직접 농사지은 쌀 나눠

홍성군새마을회 이병환(67) 회장이 2023년에도 어김없이 이웃들을 위해 쌀을 나눴다. 쌀 나눔은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시각장애인 등에게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쌀 1300kg을 전했다. 이 회장은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농사짓는 것이 많이 힘들지만 이웃들을 위한 나눔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나눔이 곧 행복이기에 최대한 쌀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읍 법수마을에 사는 이병환 회장은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해서 수익금이 생기면 자신이 아닌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새마을운동에서도 앞장서 2019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병환 회장은 “나눔은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이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홍성은 분명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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