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진한 남도식 보양 매운탕의 참 맛
상태바
진한 남도식 보양 매운탕의 참 맛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4.01.08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치민물매운탕

홍동면 화신리 쌍치민물매운탕은 진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인 민물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박순호, 김용숙 부부가 함께 힘을 합해 선보이는 맛의 고장 전라도 음식 맛을 함께 즐겨보자.

걸쭉하고 진한 전라도식 국물이 쌍치민물매운탕 맛의 특징이다. 사진 쌍치민물매운탕

전라도식 세 가지 민물매운탕

쌍치민물매운탕의 쌍치는 순창군 쌍치면의 지명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이름처럼 전라도식 음식을 내놓는데 쌍치민물매운탕의 특징은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매운탕의 종류는 4가지로 참게, 빠가, 메기와 세 종류의 고기가 함께 들어가는 모둠탕이 있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양념은 모두 같지만 어종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참게는 알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메기는 특유의 기름기로 국물이 더 걸쭉하다. 빠가는 다른 것보다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매운탕 맛의 비결은 신선한 민물고기와 푸짐하게 들어간 무청시래기다. 특히 무청시래기는 민물고기만큼 중요한 재료. 사진 쌍치민물매운탕

좋은 재료 들어간 보양식

세 가지 어종 어느 것을 먹어도 보양식으로 든든한 느낌이 드는 것도 쌍치민물매운탕의 장점 이다. 맛있는 보양식 매운탕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민물고기는 가게 앞의 수족관에서 그날그날 작업한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고기만큼 신경 쓰는 것이 매운탕에 들어가는 무청시래기다. 매운탕의 맛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한 재료로 직접 농사를 지은 시래기를 염장 처리해 엄청 부드럽다.

박순호 쌍치민문매운탕 대표는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맛을 약속했다.
박순호 쌍치민문매운탕 대표는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맛을 약속했다.

변함없는 맛 유지할 것

부부가 홍동면에 자리잡은 것은 3년 전으로 그전에는 내포에서 2년 동안 매운탕집을 운영했다. 원래 쌍치민물매운탕은 광주에 본점을 둔 음식점으로 내포 외에도 목포, 나주에도 지점이 있다. 내포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내포에서의 장사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홍동에 자리 잡은 후에는 단골손님도 늘고 청양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지는 게 실감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두 사람의 노력이 있어 가능한 것이다. 부부는 지역의 봉사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고 박순호 씨는 홍주로타리클럽의 총무를 맡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정성 다한 음식을 만드는 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변치않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쌍치민물매운탕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일요일은 점심에만 영업을 한다. 문의 041-631-066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