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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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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12.2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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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너머 우리’ 전시회
지역설화 등을 주제로 아이들이 만든 '우리동네 이야기'는 스토리 무대 디스플레이로 완성됐다. 사진 이안 
지역설화 등을 주제로 아이들이 만든 '우리동네 이야기'는 스토리 무대 디스플레이로 완성됐다. 사진 이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끼리 너머 우리’ 전시회가 충남도서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홍성문화원과 공감문화예술연구원이 진행한 ‘찾아가는 우리동네 미술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완성한 그림들을 보면서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들을 엿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천 원촌마을 주민, 아리 회원 등 참여

이번 전시회 전시작들은 광천 원촌마을 주민들과 아트그룹 아리 회원, 광천초, 홍남초, 광천중 등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작품들이 정성들여 그려낸 결과물이다. 원촌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자신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들을 소재로 작업했다. ‘자작나무’, ‘가을 빛’, ‘봄의 향연’, ‘수호천사’ 등 주민 1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 아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그림들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무대 디스플레이도 전시회의 볼거리 중 하나다. 이밖에도 홍성문화원 서양화 아트그룹 아리 회원 15명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아리 회원들은 수상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수준 높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광천원촌마을 어르신들도 즐겁게 참가해 다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진 이안
광천원촌마을 어르신들도 즐겁게 참가해 다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진 이안

예술 통해 인간다운 삶 실천노력

이번 ‘끼리너머 우리’전은 누구나 공평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부족한 놀이문화 여건과 예술 활동 참여가 부족한 지역 어르신, 청소년들에게 창작을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찾아가는 우리동네 미술교실’의 주된 목적이다. 이안 공감문화예술연구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자로 모든 것을 총괄했다. 이 대표는 “‘끼리너머 우리’ 통하여 창작발전을 모색하는 열린 장이 되어 한 공간에서 시각예술로 세대간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홍성문화원 아트그룹 아리 회원들의 수준높은 그림들도 전시회를 풍성하게 한다. 사진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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