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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풍경으로 느끼는 자연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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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풍경으로 느끼는 자연의 위대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12.24 0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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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균 작가 사진전

여행작가이면서 사진가인 오범균 작가의 이탈리아 여정을 담은 ‘돌로미티 풍경에 빠지다’전이 충남도서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의 무대가 된 이탈리아 돌로미티 사진을 비롯해 중부유럽, 발칸반도 5개국의 사진과 여행담을 수록한 이탈리아 ‘돌로미티와 중부유럽⋅발칸 5개국 여행기’도 오는 3월 출간될 예정이다.

트레치메 우중 풍경 사진 오범균

사진에 담긴 웅장한 자연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지난 여름 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이탈리아 돌로미티는 알프스 산맥 남쪽과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곳으로, 수 억년 동안 빚어진 지형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원초적인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작가는 돌로미티의 장대하고 인상적인 풍경을 통해 자신이 느낀 자연에 대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가 촬영한 돌로미티의 웅장한 모습은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환상적인 세체다 사진 오범균

트레치메부터 까자렛 호수까지

3형제봉으로 알려진 트레치메에 낀 운무, 칼날같은 봉우리들과 그 아래 펼쳐진 초원의 조화가 인상적인 세체다, 강렬한 코발트 블루의 까렛자 호수 등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오 작가는 돌로미티 기암괴석의 원초적일 질감을 더욱 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흑백으로 마무리한 작품 등 모두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해 수억년의 세월이 빚은 알프스 남부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까렛자 호수의 비경 사진 오범균

해외 명소, 국내 명산 작업 계속

오범균 작가는 취미로 사진을 시작해 공직은퇴 후 사진가와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간 알프스 3대 미봉인 몰블랑, 마테호른, 융프라우트의 풍경과 여행담을 담은 ‘Alps 3대 미봉 여행기’, 캠핑카를 타고 떠난 제주여행기를 담은 ‘캠핑가 타고 제주여행’ 등을 출간했다. 내년 초에는 그간의 여행길을 한데 모아 ‘알프스의 비경’이란 이름의 전시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여행지로는 일본 북해도, 일본 알프스 3대 미봉, 캐나다 로키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촬영한 사진을 모아 연말 전시회를 열고 여행기도 출간할 예정이다. 오 작가는 중간중간 시간을 내어 국내 명산들을 등반하면서 풍경 사진을 찍는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오범균 작가는 취미로 시작해 이제는 사진작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오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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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진 2023-12-31 17:35:10
제목 다음 내용 시작되는 부분에 이름이 잘못되어있습니다
수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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