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상생협력센터를 하루빨리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지난 8일 5분발언을 통해 “ 충남도청 이전으로 시작된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은 내포신도시 개발, 한정된 자원의 재분배, 선호 시설의 유치를 둘러싸고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사례만 살펴봐도 충남의병기념관, 삽교역 신설 명칭 문제, 행정기관 유치 경쟁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간의 갈등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사회 구성원들 간의 불신을 가중시킨다.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상호 타협을 통하여 적정한 정책대안 설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야말로 ‘정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은미 의원은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롤 모델 삼아, 2024년 12월에 준공 예정인 내포스마트도시도 성공적인 공동운영을 해내야 한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 홍성·예산 상생협력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행정 경계를 초월해서 동일 생활권을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묶어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