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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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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길목에서
  • 노인회금마분회 장승동 사무장
  • 승인 2023.12.16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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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함초롬히
    피여 있는 길로
    다가온 가을은    
    어느새 낙엽지고
    한 잎 남은 마지막 잎새
    삭풍에 파르르 떨며
    떨어지는 밤
    산속 깊은 곳에 부엉새 울어
    밤은 깊은데
    돌아누워도 돌아누워도
    잠 오지 않고
    흘러간 옛추억들이
    베갯머리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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