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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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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2.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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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홍북·광천노인대학 졸업식
홍성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5일 홍성군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졸업생 대표인 복기채 씨가 졸업장을 받았다.
광천노인대학 김용태 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졸업장을 받았다.

홍성군의 노인들이 1년 동안 배움의 과정을 거치고 힘차게 새로운 출발을 한다.

홍성노인대학은 지난 5일 홍성군노인회관, 홍북노인대학은 6일 홍성가족어울림센터, 광천노인대학은 7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순차적으로 2023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노인대학 수료 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은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행사는 △노인강령낭독 △학사보고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졸업식사 △축사 △졸업식 노래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32기를 맞은 홍성노인대학은 106명의 학생이 졸업했으며, 현재까지 3336명이 학생이 졸업했다. 1기를 맞은 홍북노인대학은 93명이 첫 졸업생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기를 맞은 광천노인대학은 올해 116명이 졸업해 현재까지 1184명이 수료했다. 세 개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정운희 홍성노인대학장은 “여러분이 입학하신 것이 얼마 되지 않는데 벌써 졸업이라니 헤어지기 아쉽지만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노인대학 학생들은 평균 연령이 81세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오신 것은 정말로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축하했다.

이승원 홍북노인대학장은 “우리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소중한 자신을 위해 즐겁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은 “여러분에게 노인대학이 행복을 준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강의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노인대학에서는 90세가 넘는 졸업생들에게 장수상을 전달했다. 권수남(90·사진 왼쪽) 씨와 안복수(91) 씨. 이정순(91) 씨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정운희 홍성노인대학장이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이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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