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내포중학교 12월 학교신문
상태바
내포중학교 12월 학교신문
  • 홍성신문
  • 승인 2023.12.16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행인: 유동근 편집인: 이희정

롯데월드, 우리가 간다!
차상혁·남동현·이채원 학생기자

내포중학교 1~2학년은 지난달 13일 롯데월드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현장체험학습 장소는 사전 조사를 통해 롯데월드로 선정됐다.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만큼 출발하는 학생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첫 번째로 학우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놀이기구를 소개해 보겠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해당 놀이기구를 탔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자이로드롭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혜성특급, 자이로스핀, 후렌치 레볼루션, 아틀란티스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일부 학생들은 매직패스를 이용했다. 매직패스란 놀이기구를 탈 때 약 1만원의 돈을 지불하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도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원의 혜택이다. 위의 혜택을 이용해서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탑승한 학생들은 더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놀이공원에도 여러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롯데월드의 마스코트인 로티의 얼굴을 본 따 만든 로티빵을 뽑을 수 있다. 로티빵은 10원빵을 모티브로 해서 로티의 얼굴 모양 빵 안에 치즈를 넣은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자이로 추로스, 소금빵, 젤라또, 콜팝 등이 있었다. 이처럼 롯데월드에는 여러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많은 먹거리들이 있어 놀이공원의 묘미를 더하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또 일부 반은 빙고 게임을 만들어 미션을 성공할 시에 선생님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즐거운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손수 이벤트도 기획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롯데월드에 다녀온 1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놀이기구를 타 훨씬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으며, 덕분에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답하며 만족스러운 현장체험학습이었다는 의견을 더했다.

 

이희영 작가와 함께하는 2023 늘품 문학캠프
학생기자 김하람

내포중학교(교장 유동근)는 지난달 18일 본교 2층에 위치한 늘품도서관에서 인권과 관계를 배우는 ‘2023 늘품 문학캠프’를 진행했다.

2023 늘품 문학캠프는 홍성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상상플러스 문학체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학교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폭넓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학 캠프에서는 청소년 성장소설 <페인트>를 집필한 이희영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작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과 타인을 바라보는 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독서 활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서 골든벨과 비경쟁독서토론 등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지급해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캠프를 주최한 서민정 사서교사는 “1학년 희망자를 모집해 작가 탐구 소모임을 단계별로 진행했으며, 토요일 전체 행사를 준비하느라 어려웠지만 행사가 끝나고 찾아와 즐거움을 전하는 학생들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밝혔다.

 

다리보다 머리가 더 바빴던 중3 현장체험학습
박채민 학생기자 

내포중 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3일 국립중앙박물관과 63빌딩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중3은 이제 곧 예비 고1인 만큼 현장체험학습에서 재미와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학부모님들의 우려로 재미를 챙기면서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등의 세계문화유산도 존재했다. 학생들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이 생생히 남아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 하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커피숍과 포토존 그리고 아기자기한 굿즈샵까지 있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넓은 박물관을 어디서부터 관람해야 할지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이정은 선생님이 준비한 퀴즈 맞히기 이벤트도 있어 아주 좋은 추억이 됐다.

두 번째로 방문한 63빌딩의 63아쿠아플라넷과 63아트에는 여러 바다 생물과 수중 공연, 상상하지 못한 이색적인 작품들이 존재했다. 학생들은 아쿠아플라넷에서 수중 생물을 관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에 관한 정보를 찾고 익히며 학습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동물들과 죽는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되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63아트는 예술가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 있어 예술 쪽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었고, 다른 학생들도 예쁜 그림과 분위기 있게 꾸며진 포토존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전의 현장체험학습과는 달리 학습을 위주로 한 장소로 현장체험학습 장소가 선정돼 학생들의 실망이 컸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학습을 추구하는 것도 좋으나 학생들의 의견에도 조금만 더 귀 기울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진로캠프
김아영·이다희·김하람 학생기자

내포중학교는 지난달 17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급에서 직업체험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1학년 진로캠프 주제는 덕업일치였다. 덕업일치란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뜻으로 좋아하는 것이 직업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덕업일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들의 꿈, 취미, 관심사를 생각해서 활동지에 적어보았다. 만들기, 생각하기, 키우기 등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활동과 친구들과 노는 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 등 자신이 재미있어하는 일을 고민해서 적어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미래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이나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일을 적어보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며 뜻 깊은 진로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학년은 다양한 직업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신의 진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총 5개의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특수분장사 직업체험에서는 직접 색조 화장품 등을 이용해 상처 분장을 만들어볼 수 있게끔 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조향사 직업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향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강사의 강의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뒤, 자신이 마음에 드는 향을 찾아 자신만의 디퓨저와 향수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제약연구원 직업체험에서는 약사의 정의, 그리고 하는 일을 배운 후 약을 직접 조제하여 포장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 로봇 관련 직업체험에서는 로봇 관련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로봇에 대한 역사를 이해한 뒤 경주용 로봇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체험을 했다. 또한 최근에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직업체험도 진행했다. 직접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기를 골판지를 이용해 간단하게 제작 후, 가상현실 체험과 가상의 나(아바타)를 만들고 3D로 구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처럼 내포중학교 학생들이 여러 직업에 대해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희망하며 앞으로 진로와 기타 직업 교육의 폭을 넓히는 내포중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