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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홍성 문화재 - 수룡동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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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홍성 문화재 - 수룡동당제
  • 홍성신문
  • 승인 2023.1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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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성군청  사진=이동규

홍성수룡동당제는 2003년 10월 22일 충남 무형문화재 36호로 지정됐다.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일종의 풍어제로서, 약 400년 전부터 시작 전승되었다고 전해진다. 6.25전쟁 시 황해도에서 이주해온 어민들이 정착하면서 황해도식 풍어제가 혼합되어진 형태로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룡동당제에서 모셔지는 오당(五堂)과 그에 대한 제의는 서해안 도서 및 해안지방 당제의 전형적인 한 유형으로서 이 지역 일원의 당제가 지니는 보편성을 강하게 띠고 있으면서도, 홍성 서부 해안지역 나름대로의 지역특성을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다. 196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제에 추렴한 선주와 마을주민 명단·준비사항·행사내용 등에 관한 문헌·녹음·사진자료 등이 잘 정리 소장돼 있어 약 40여 년의 당제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역적, 역사적 특성이 살아있는 서해안 당제의 모습을 원형대로 간직한 풍어제로서 역사적·민속학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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