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홍성·예산에 40대 초반의 새로운 인물인 이무영(43) 씨가 도전장을 내밀어 기존의 총선 판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지, 찻잔 속의 미풍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무영 씨는 충청권 유일의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와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간사 등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당직을 맡고 있다. 예산군 봉산면이 고향인 그는 봉산초, 고덕중, 삽교고, 순천향대학교 석사로 이회창 대선후보 보좌역과 홍성·예산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홍성에 있는 화성토건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처가가 홍성군 은하면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홍문표 의원에게 출마의 뜻을 전했다는 이무영 씨는 “이제 홍성, 예산도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40대 기수론을 내세웠다.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간 대결 구도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총선지형이 급변하는 모양새다.
이무영 씨는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은 낙하산 공천이 아닌 투명한 시스템 공천 즉 경선을 통해 국민 정서에 적합한 인물이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며 “정치신인 10%, 청년 10%의 경선 가산점은 큰 힘이라 경선 판도를 크게 흔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