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총장 정윤)가 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경프로젝트 ‘2023 섬김’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청운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지난 10~11일, 17~18일 4회에 걸쳐 진행됐다. 11개 읍·면 400여 명의 노인을 학교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를 위해 여러 학과 학생들이 힘을 보탰다.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학생들은 코스별 스페셜 음식을 준비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쇼를 준비해 식사하는 동안 흥을 돋았다.

방송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노인들을 위해 틈틈이 만든 베갯잇을 선물로 준비했다. 패션디자인학과 김기연 교수는 “학생들에게 노인 존경과 우리의 전통인 ‘섬김’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최고급 호텔식 런치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션디자인학과 박현아 학생은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쇼가 진행되는 동안 노인들이 춤을 추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면서 행사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