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홍주읍성 복원 위해 내년에 반드시 KT 이전 시키겠다”
상태바
“홍주읍성 복원 위해 내년에 반드시 KT 이전 시키겠다”
  • 윤종혁
  • 승인 2023.11.27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군수, 내년 정책 6대 방향 제시
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행정력 집중
​​​​​​​홍성·내포 방범용 CCTV 통합 운영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지난 21일 군정연설을 했다. 사진=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홍주읍성 복원을 위해 “내년에 반드시 KT충남서부지사 이전을 성사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지난 21일 홍성군의회에서 진행된 2024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군정연설을 통해 “홍주읍성 복원과 정비사업을 가속화해서 멸실 성곽 복원을 지속 추진하고 객사와 향청 부지 매입을 통해 관아 복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과 북문 문루 복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KT충남서부지사 이전도 성사시켜 홍주읍성 복원의 난제도 조속히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통양반문화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통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홍주읍성 복원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내년도 정책에 대한 6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이다. 미래자동차, 2차 전지, AI 등 미래산업의 경제기반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앵커기업 및 대규모 투자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홍성군의 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홍성제2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서 산단 조성과 기반 산업 유치 △내포첨단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 활성화 시책 추진으로 입주 기업과 인근 주민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상점가 주차장 및 쇼핑환경 개선 △소상공인 육성 및 경영안정지원 △지속적인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유통 △혁신 연구기관의 유치와 산·관·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도시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농업구조의 대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농업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마을 스스로 자립하는 농촌발전 전략 마련 △차별화된 품종 개발 및 보급, 지역특화 작목과 연계한 가공 마케팅 다각화 △축사시설 현대화 지속 추진 △김 가공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추진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도시다. 홍주읍성 복원과 정비사업뿐 아니라 △광천문화복합센터 건립 △서부해안 야간 경관 명소화 등으로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 △김좌진 장군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착수 △고암 이응노 탄생 120주년 전시 추진 △국제 청소년 캠페스트 개최 △제2회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개최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신축 등을 추진한다.

넷째,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다. 충남혁신도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내포신도시 대학 캠퍼스 설립과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모사업과 정부예산 확보 적극 대응 △장기 발전방향 제시하는 행정계획 마련 △K-락 디지털 스페이스를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통한 행정서비스 신뢰도 향상 △주민과 사용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강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섯째,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도시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돌봄 서비스 청·장년까지 확대 △장애인 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학력인정 군립 중·고등학교 설립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고립가구 발굴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산업안전교육 및 안전컨설팅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중화장실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버스승강장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재난 취약가구와 시설에 대한 정비·점검 강화 △재해위험지구와 하천에 대한 선제적 정비 △홍성·내포신도시 방범용 CCTV 통합구축 운영과 내포신도시 스마트 서비스 순차적 준공 등을 추진한다.

이용록 군수는 “지속된 고물가의 여파와 높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부담이 자본적 경비를 비롯한 모든 사업비의 상승압력으로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 된다”며 “2024년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미래산업 추진과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의 균형 잡힌 추진에 방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