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내포신도시 일부 아파트 부실공사 우려
상태바
내포신도시 일부 아파트 부실공사 우려
  • 이경현
  • 승인 2023.11.27 08: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내포신도시 일부 아파트 건설 과정에 부실시공이 있는 게 아니냐는 입주예정자들의 우려와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군의 세심한 감독과 행정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일 내포신도시 D아파트 공사 현장에 레미콘 10대 분량(약 60루베)의 부실 레미콘이 타설됐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이를 인지한 감리회사에서 공사를 중지시키고 이러한 사실은 홍성군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D아파트 공사 현장소장은 “이미 타설된 불량 레미콘은 모두 해체해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며 “22일 홍성군 관계자들의 현장 확인 후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골조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은 30메가파스칼 강도로 J레미콘 회사에 주문했으나 문제의 레미콘 회사는 다른 현장으로 가야 할 24메가파스칼 강도의 레미콘 10대를 D아파트 공사 현장에 잘못 타설했다는 것이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감리담당자는 공사를 중지시키고 모두 해체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홍성군청 전재성 주택팀장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의 M아파트 현장에서는 지난 7월, B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9월에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레미콘을 타설해 입주예정자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전재성 팀장은 “주민들의 항의에 따라 해당 주민들이 입회한 가운데 안전진단을 했으나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중 콘크리트 타설 공사는 건설사들의 잿빛 욕망과 뒤섞여 미래 국민의 안전과 품질을 위협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광주 동구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최근에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도 발생했다. 이러한 아파트 부실 공사 사건들로 인해 국민 사이에서는 건설산업 전체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입주자를 비롯하여 일반인들까지도 아파트 부실 공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군은 내포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에 대한 군민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살펴 시공책임자 및 감리자와 함께 업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세심한 행정지도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산다 2023-11-29 11:33:49
디에트르
모아미래도2차
반도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