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이 지난 21일 5분발언을 통해 “홍성군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하루빨리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00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정 이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과 권익도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실제 농촌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 농식품부에 농촌여성정책팀이라는 전담 조직이 꾸려지기는 했으나 그 파급 효과가 지방자치단체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여성농업인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돌아보고 바쁜 일상에 치여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군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대상자가 늘어나긴 하지만 전체 여성농업인의 수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며, 그나마 홍성군에서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시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경 의원은 “여성농업인들이 만족할 때까지 모든 농업계가 여성친화적 농업환경 조성, 여성농업인 처우 개선 등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라며 “군에서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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