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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처한 결성초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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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처한 결성초 살리자”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1.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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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주민총회…결성읍성 걷기대회도
결성면 주민총회가 지난 11일 진행돼 주민 1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진=홍성군

결성면 주민들이 폐교 위기에 처한 결성초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성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결성면 읍내리 오거리광장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 의제로는 △석당산 숲속 놀이터 조성 △저탄소 농축산업 전환 프로젝트 지원 △결성 리틀야구단 활성화 △결성 천년의 역사문화 홍보 및 주민 소통 지원 사업 등 총 6개 의제가 상정됐다. 이날 143명이 참여해 92표를 얻은 결성면 폐교 및 통폐합 위기에 처한 결성초를 살려야 된다는 의제가 가장 필요한 의제로 선정됐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충남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학생 수가 30명 미만인 결성초, 은하초, 신당초에 대한 통폐합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학부모 대다수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해당 학교들의 통폐합이 부결됐다. 결성면 주민들은 현재 14명이 재학 중인 결성초를 살리기 위해 야구·양궁 등 체육 특성화 학교 지정, 외국인·노인 입학을 추진하는 사업에 힘을 실은 것이다.

결성면주민자치회 최진호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뜻깊은 자리다.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결성면 발전과 주민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 이후에는 제4회 결성읍성 둘레길 걷기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주민들은 함께 결성읍성 둘레기를 걷고, 결성면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먹으며 하나 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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