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주민들이 계절별로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광천의 이미지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
광천읍 주민총회는 지난 10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광천읍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주민 417명이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광천 만들기’ 사업이 297표를 받아 가장 필요한 의제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활용 교육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사업 △우리동네 업사이클링 교육 △마을 놀이대회 △주민건강 걷기대회 등 총 6개의 다양한 사업이 의제로 상정됐다.
광천읍주민자치회 김노성 회장은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이 자치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광천읍의 행정과 주민자치회 위원 분들과 함께 공유해 더 나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오늘은 주민자치를 구체화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 우리 군민 스스로 발표한 사업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성하며 우리 지역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이라며 “우리 읍의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주민자치회를 제외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을 추진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민총회 이후에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으며, 가수 신달래, 장하온 씨의 초청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광천읍주민자치회는 올해 △꽃피는 광천 만들기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 △주민건강 걷기대회 사업을 추진했다. 제28회 광천김·토굴새우젓 대축제 주관에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앞장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