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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가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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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가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간들
  • 윤종혁
  • 승인 2023.11.2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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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아이들, 서울 졸업여행
​​​​​​​“6년 동안 친구들과 즐거웠다”
한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 11일 서울 명동성당을 찾았다. 

한사랑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난예) 6학년 아이들이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은 지난 6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인솔자 11명은 지난 10~11일 서울로 여행을 떠났다. 기차를 타기 위해 홍성역에 모인 아이들은 들뜬 표정이 역력했다. 태어나서 처음 기차를 타 본다는 아이도 있었다. 홍성초 백준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서울로 여행 갈 마음에 며칠 전부터 너무 설렜다”고 말했다.

서울에 도착한 아이들은 목적지인 한강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대부분 지하철이 처음이라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강 유람선을 탄 아이들은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갑판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홍성초 배주민 학생은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다음날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서울 일원을 둘러봤다. 외국 관광객들이 넘쳐 나는 명동 거리를 걸어보고,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도 참여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화창한 서울 시내를 둘러보며 수도 서울이 얼마나 큰 공간인지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창경궁에서 고궁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북촌과 인사동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초 조한율 학생 역시 “서울에는 신기한 곳이 너무 많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용봉초 김선우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6년 동안 함께 한 친구들과 졸업여행을 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난예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6학년 아이들이 행복한 졸업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사랑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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