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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영농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홍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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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영농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홍동 기대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11.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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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주민총회…다양한 의견 제시
아동·청소년 문화센터 건립도 주목
홍동면 주민총회와 거리축제가 지난 4일 애향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홍동면 주민총회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실시됐다.

홍동면 주민총회가 지난 4일 애향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홍동면 주민들은 생활 쓰레기 처리 사업을 가장 필요한 안건으로 선정했다.

홍동면 주민총회는 올해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온라인과 홍동면사무소, 홍동농협 금당지소에 사전 투표 부스를 설치했다.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해 313명이 참여했으며, 한 명당 세 개의 항목에 투표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투표 결과 깨끗한 영농과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생활 쓰레기 처리 사업이 939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아동·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축산 냄새 저감 △교통 문제 해결 △마을 공동식사 지원 △마을회관 및 주변 환경 개선 △면소재지 교통 안전을 위한 속도 저감 대책과 주차장 조성 △나무 조기 방제 등 총 11개 사업이 의제로 상정됐다.

이날 행사는 풍물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을 알렸으며, 개회식, 활동보고, 안건 설명 및 산정, 주민 투표 및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와 함께 거리 축제가 진행돼 주민이 하나 된 시간을 보냈다.

홍동면주민자치회 이동근 회장은 “올해 주민총회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년과 다르게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오늘 주민총회에서 다룬 최종 안건에 대해서는 홍성군, 홍동면과 협의해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총회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기 홍동면장은 “이번 홍동면 주민총회는 의제로 상정된 의견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 실현을 위해 대승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홍동면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동면주민자치회는 현재 건강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환경분과, 교통분과로 나뉘어 31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토요난타, 라인댄스, 감각을 깨우는 스트레칭, 비폭력대화, 서예문인화, 여자축구 등 16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가로수 정비 △호국 충절로 조성 △산책로 태양광 LED 조명시설 설치 △마을 소식지 △홍동 라디오 방송 등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실시했다.

홍동면 주민들이 지역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안건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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